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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 정보 및 줄거리
  • 등장인물
  • 감동의 예술명장

피아니스트의 전설

 

 

가슴 먹먹한 감동의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 정보 및 줄거리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이탈리아 작가 알렉산드로 바리코의 소설 <노베첸토>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다. 2002년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진한 감동 영화이다. 줄거리는 배에서 태어나 버려진 '대니 부더구먼 T.D. Lemon 1900'은 대니 부드맨이 발견하고 키운다. 대니 부드맨은 아이가 떠날까 두려워 출생신고도 하지 않고 몰래 키우게 되는데, 그가 8살이 되던 해 대니 부드맨이 죽게 된다. 그 후 우연히 들려온 음악소리에 휩싸인 1900은 버지니아호에서 평생을 살며 선상 연주팀에서 피아노를 치며 살게 된다. 영화는 맥스라는 선상에서 같이 음악을 하던 친구가 악기점에 찾아가면서부터 그가 하는 이야기로 흘러가게 된다. 트럼펫 연주자인 맥스가 버지니아호에 승선하면서 1900을 만나게 되고 둘은 우정을 쌓으며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생활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1900이 피아노를 잘 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재즈의 발명가라며 피아노 연주 배틀을 걸어온 젤리와 피아노 연주대결을 하게 된다. 1900은 젤리와의 대결에서 속이 시원하게 이겨버린다. 그 후 1900은 더욱 유명해져 많은 사람들은 그의 연주를 들으러 버지니아호를 타기도 한다. 1900의 연주를 듣고 음반사에서도 찾아오고, 친구 맥스도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며 1900을 부추긴다. 하지만 1900은 흔들리지 않고 배에서 내리지 않았다. 그런 그에게 친구 맥스가 부추겨하게 된 레코드 작업. 그 작업 중간에 우연히 마주친 소녀에게 첫눈에 반한 그는 즉흥적으로 피아노 연주를 하고 그 연주가 리코딩되었다. 그는 그 리코딩된 음반을 가지고 그녀에게 고백하려 했지만, 그녀는 떠났고 그녀를 찾아가기로 마음먹지만 결국 그는 배에서 내리지 못한다. 그렇게 그는 다시 버지니아호에서 계속 살게 된다. 맥스는 버지니아호를 떠나 살다가 악기를 팔아야 할 만큼 가난해졌고, 그 악기점에서 우연히 1900이 연주한 레코드를 발견한다. 그리고 거기서 버지니아호가 폐선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이야기를 듣고 그 안에서 계속 지내고 있을 1900을 찾기 위해 허물어가는 배에 다시 들어가게 되었고 그 음반의 음악을 튼다. 결국, 그 둘은 다시 만나게 되었고 맥스는 1900에게 육지로 나가자고 애원하지만 그는 거절한다. 이 선택을 이해해 줄 때 심정이 이해되어 가슴이 절절한 장면이다. 결국 1900은 태어난 곳, 그 배 안에 끝까지 있기로 하고 버지니아호는 폭발한다.

 

 

 

 

 

 

등장인물

나인틴 헌드레드(Danny Boodman T. D. Lemon 1900) -팀 로스 : 갓난아기일 때 호화여객선 버지니안 호에 누군가 버린 것을 배 화부가 주워서 아들 삼아 키웠는데, 아이를 발견했었던 당시 1900년이라서 이렇게 작명했다고 한다. 피아노 연주의 천재로, 소년시절 몰래 피아노를 치던 모습을 선장과 승객들이 발견하게 되고, 이후 버지니안 호 악단의 메인 피아노 연주자로 평생을 지내게 된다. 피아노 연주에 있어선 가히 인간의 영역을 벗어났다고 볼 수 있는데, 한 번 들은 곡은 단 한 음도 틀리지 않고 그대로 연주가 가능하며, 들어보지 못한 곡도 약간의 소스만 있으면 재현이 되고, 기술적으로도 2~3명이 피아노 합주를 해야만 가능한 곡들을 혼자서 연주할 수 있다. 특히 생각하거나 느끼는 것을 마치 그림을 그리듯 연주하는 것이 가능한데, 이야기의 시발점이 된 '출처불명의 아름다운 음악이 담긴 깨진 레코드'의 곡도 녹음 중 우연히 창 밖에 비쳐 한 눈에 반해버린 여성을 보며 그 감정을 담아 연주한 자작곡이었다. 갓난아기 때부터 배가 폭파되어 같이 수장되는 시점까지 평생을 배 위에서 지냈으며, 단 한 번도 뭍을 밟아 본 적이 없다. 맥스가 그 음악적 재능으로 도시에 가서 크게 성공해 볼 생각은 없느냐는 제안을 했지만 거절할 정도로 성공에 대한 욕심이 없는 듯 보이나 첫눈에 반한 사람을 찾기 위해 내리려고 시도를 했던 것으로 보아 태어나서부터 자라온 배를 벗어나 상상조차 힘든 크기를 지닌 새로운 세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맥스 투니(Max Tooney) -브루이트 테일러 빈스 : 트럼펫 연주자. 운 좋게 호화여객선 버지니안호의 악단에 채용되어 1900을 만나 친구가 된다. 이 이야기의 화자이다. 나름 트럼펫에 일가견이 있는 인물이며 1900을 마지막까지 가장 깊게 이해해 준 친구이다.

 

감동의 예술 명장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

주세페 토르나토레(1956~)의 '피아니스트의 전설(1998)'은 내 인생에서 전부를 걸어도 아깝지 않은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 영화이다.유럽과 미국을 오가는 버지니아호에서 태어나 그 배와 함께 생을 마감한 한 남자의 삶을 그렸다. 그의 전설과 같은 이야기를 통해 인생과 사랑, 그리고 그 모든 감정과 가치를 이어주는 예술을 그려냈다. 예술과 인생을 그린 예술 3부작으로 불리는 작품들은 '시네마 천국(1988)', 베스트 오퍼(2013)'이다. 모두 가슴에 진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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