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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시월애> 정보 및 줄거리
  • 등장인물
  • 국내 해외 반응

" 내가 보고 싶은 사람들은 내가 볼 수 없는 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더 그리웠는지 몰라요."

 시월애 성현 대사 중

 

영화 <시월애> 정보 및 줄거리

영화 <시월애>는 2000년 대한민국 이정재(성현 역)와 전지현(은주 역)의 앳되고 청순함이 묻어나는 감성의 영화이다. 김현철이 OST 주제곡(Must Say Good-Bye)을 불렀다. 줄거리는 은주는 이사를 가게 되고, 받을 편지가 있는 자신의 집(일 마레) 우편함에 다음 이사 올 사람에게 편지를 남기고 떠난다. 그런데 일 미레에 이사 온 남자 성현은 편지를 읽고 의아해한다. 성현은 일 마레의 첫 입주자가 자신인데 어떻게 이전 입주자가  있을 수 있는지 의심을 품게 된다. 그러나 성현은 은주에게 편지를 사서 우편함에 넣는다. 두 사람은 우편함이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다리라는 걸 알게 된다. 성현은 과거에서 은주는 미래에서 편지를 이어나간다. 이렇게 은주와 성현은 시간을 초월한 소통을 시작한다. 시간을 초월한 소통을 하면서 서로 친밀함을 느낀다. 이들은 서로 각자 아픔을 고백하고 위로한다. 다른 시간 속에 있지만 계속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성현은 어느덧 은주를 사랑하게 된다. 두 사람은 은주의 시간을 기준으로 일주일 후 제주도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은주는 일주일이지만 성현은 2년과 일주일 후에 만나는 날이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성현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후, 은주는 우연히 옛 남자친구를 만난다. 남자친구는 미국유학을 같이 가자고 했지만 은주가 거절했었다. 그 이후 남자친구는 결헌 할 여자찬구가 생기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은주는 과거 남자 친구를 따라 유학을 갔었다면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을 거라 생각하며 성현에게 부탁한다. 은주와 남자친구가 마지막으로 만났던 장소에 가서 함께 가라는 말을 해달라는 부탁이다. 성현은 편지를 받고 이미 은주를 사랑하고 있어 괴롭고 아프지만 은주를 도와주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얼마 후 은주는 뜻밖에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약속 장소로 가던 중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그래서 제주도 약속을 지킬 수 없었던 것이다. 뒤늦게 성현의 마음을 깨달은 은주는 자신이 성현을 사랑한다는 걸 알게 된다. 자신의 부탁을 절대 들어주지 말라고 울면서 다급하게 편지를 써서 우편함에 넣는다. 이후, 장면이 전환되면서 은주가 바닷가 집에서 이사를 떠나는 모습이 나온다. 그때, 성현이 은주에게 나타난다. 그의 손에는 은주가 마지막으로 썼던 편지를 들고 "지금부터 아주 긴 이야기를 시작할 텐데 믿어줄 수 있어요?" 성현의 존재를 처음 보는 은주는 과연 그의 긴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까?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하고 가슴 시린 시월애 결말이다.

 

 

 

 

 

 

등장인물

한성현(이정재 연기)-1998년의 시점에서 은주의 편지를 받는 주인공. 건축학 전공이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집 일 마레[2]의 본래 주인이다. 일 마레는 작중에는 이모님이란 분이 구해준 집으로 나오지만, 사실 성현의 아버지 한석진이 설계한 집이다. 성현이 은주에게 구해달라고 부탁한 아버지의 유고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버지와 아들 모두 서로가 멀어졌지만 아버지의 정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며 이를 통해 성현은 자신이 아버지에게 편협했음을 깨닫는다.

김은주(전지현 연기)-2000년의 시점에서 성현의 편지를 받는 주인공. 직업은 성우. 성현 이후의 일 마레의 주인이다. 참고로 이 배역을 맡은 전지현은 81년생으로 만 18세에 이 영화를 찍었다.

 

국내 해외 반응

국내에서 같은 해에 "동감"이라는 비슷한 시간을 초월한 소재의 사랑을 다룬 영화가 상영한다. 서울 기준 흥행은 동감이 앞섰다. 그러나 해외에선 <시월애>가 상당히 성공한 영화다. 영화제라든가 DVD로 알음알음 퍼져나가면서 2000년대 초 해외 한국 영화 팬덤을 이끌었던 영화이기도 하며 2006년에 할리우드에서 "레이크 하우스"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되었는데, 총 1억 1000만 불의 수입을 기록해 제작비 4,000만 달러 회수에는 성공했지만 배우들의 명성에 비하면 저조한 성과라는 평가가 많았다. 공교롭게도 스피드의 두 주연인 키아누 리브스와 산드라 블록이 주연을 맡았다. 한국에서도 개봉되었으며, 일본에서는 한국과 달리 "일 마레"(시월애의 일본판 이름)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다만 '시간여행을 하는 우체통'과 '남자주인공의 죽음을 막으려 노력하는 여자주인공' 스토리만은 남아있지만 나머지 스토리는 거의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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