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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 정보 및 줄거리
- 등장인물
- 국내 해외 평가
액션 서스펜스 생존 드라마 <오징어 게임> 정보 및 줄거리
2021년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대한민국의 액션 서스펜스 생존 드라마이다. 9화로 구성되며 황동혁이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이 드라마의 제목 "오징어 게임"은 한국의 놀이 오징어 놀이에서 이름을 따왔다. 황동혁 감독은 과거 자신의 경제적 어려움과 대한민국의 계층간 차이에 기반하여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오징어 게임>의 첫 회는 기훈이 어린 시절에 친구들과 하던 오징어 놀이에 대한 독백으로 시작된다. 오징어 게임을 하는 어린 기훈의 모습과 함께 오징어 놀이의 규칙을 설명하고선, 교자를 펴놓고 밥을 먹는 현재 기훈의 모습으로 전환된다. 기훈의 어머니는 밥을 먹고 있는 기훈의 교자 위로 2만 원을 던져놓는다. 기훈은 돈을 새며 자신의 용돈이냐고 묻자, 기훈의 어머니는 기훈의 딸의 생일인 걸 아냐고 되묻는다. 기훈은 그제야 눈치를 채고는, 애써 그 사실을 아는 척 안다고 대답하고는 수저로 맨밥을 퍼서 입에 집어넣는다. 그러는 기훈에게 어머니는 잊지 말고 딸에게 저녁이라도 사달라고 당부한다. 그러자 기훈은 요즘 물가가 얼마인데 이 돈으로 무엇을 사먹이냐며 투덜거리고 어머니는 치킨이라도 사주라고 말하며 채소가 담긴 소쿠리를 들고는 노상을 하러 나가신다. 어머니가 자리를 비우자 기훈은 기다렸다는 듯이 싱크대 수납장을 열어 어머니의 카드를 찾아낸다. ATM 기기에서 돈을 뽑으려는 기훈, 비밀번호가 자신의 생일일 거라 확신하고 자신의 생일인 '0426'을 쳐넣자 비밀번호 오류 안내 문구가 나온다. 옆에 있던 친구는 비밀번호가 바뀐 것에 대해 기훈의 어머니가 드디어 기훈을 버렸다고 비웃는다. 기훈은 그럴 리가 없다며 다시 자신의 생일을 적어넣지만 ATM 기기는 같은 안내 문구를 보여준다. 친구는 엄마의 생일을 눌러보라 말한다. 기훈이 머뭇거리자 엄마 생일도 기억 못하냐고 비웃고 기훈은 애써 태연한 척 어머니의 생일이 음력인지 양력인지 몰라서 그렇다고 변명을 하고는 어머니의 생일을 넣지만 역시 비밀번호는 맞지 않다. 이제는 비밀번호를 한 번만 더 틀릴 경우 카드의 주인인 어머니가 직접 와서 비밀번호를 재설정해야 한다. 물론 기훈의 어머니가 그렇게 쉽게 기훈에게 통장 비밀번호를 알려줄 리는 없다. 기훈은 마지막으로 고민하며 비밀번호를 누른다. '0608'을 누르자 비밀번호가 풀리고 기훈이 환호한다. 요즘 어머니가 손녀인 자신의 딸을 끔찍이 여긴다고 말하며 기훈은 경마장으로 향한다. 바닥에는 사람들이 버린 마권이 어지럽게 널부러져 있고, 사람들은 시끄럽게 떠들며 경마를 보고 있다. 그 속의 기훈은 열을 내며 자신이 베팅한 말이 1등으로 결승선에 도착하기를 바라지만 다른 말이 먼저 들어가자 마권을 찢어버리며 친구와 함께 열을 삭히지 못한다. 기훈 뒤로 긴 줄이 늘어서 있고 기훈은 경마장 매표소 앞에서 OMR 마권 용지와 컴퓨터 싸인펜을 들고 씨름하고 있다. 뒷 사람이 기다리다 못해 재촉하자 기훈은 그에게 큰 소리로 짜증을 내지만, 마지 못해 딸의 생일인 6과 8에 베팅을 한다. 경마장 중계 텔레비전의 순위에 6번 말과 8번 말이 없지만, 기훈은 열심히 자신이 건 말을 응원하고 있다. 하지만 6번 말과 8번 말은 금세 치고 올라오며 결승선을 통과한다. 환전소를 겸한 매표소, 456만 원을 받은 기훈은 나머지 만 원을 매표소 직원에게 주며 아메리카노 한 잔 사먹으라고 말하고 가지만 직원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자신이 받은 만 원짜리 지폐를 바라본다. 기훈은 큰 상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고자 일련의 어린이 게임들에 초대된다. 이 초대를 수락한 뒤 알 수 없는 곳으로 이동하여 빚에 시달리는 456명의 게임 참가자들 중에 자신이 속해있음을 발견한다. 참가자들은 녹색 트레이닝복을 입으며, 검은 마스크와 검은 복장을 착용한 프론트맨의 감독 속에 게임이 이루어진다. 참가자들은 분홍색 복장을 한 요원들의 감시 속에 항시 놓인다. 참가자들은 곧 게임에서 지면 사망한다는 것과 1명의 목숨값이 1억원인 것, 그리고 총 상금이 456억원임을 알게 된다. 기훈은 어린 시절 친구 조상우 등 다른 참가자들과 동맹을 맺으며 게임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애쓴다.
등장인물
이정재 : 456번 성기훈 역-전직 생산직 노동자. 현재는 파트타임 대리기사이고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자영업 실패로 빚에 시달리면서도 딸은 끔찍이 생각하는 못난 아빠이다. 이혼을 하고 도박에 중독된 상태이다. 결국 모든 게임에 성공하고, 456억을 가져간다.우승(1위)
박해수 : 218번 조상우 역-대기업 금융인.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온 수재이지만 해외 선물투자 실패로 빚에 허덕인다. '성기훈'과 6번째 게임에서 맞붙었으며 '강새벽'을 죽였었다. 어렸을때는 기훈과 친한 사이였다.결국 칼로 자신의 목을 찔러 자살을 한다. 준우승 (2위)
정호연 : 67번 강새벽 역-탈북자. 오직 동생과 북에 있는 어머니를 데려올 일념으로 살아간다. 5번째 게임 '징검다리'에서 살아남지만 유리조각에 의해 중상을 입고 살아남은 3명 중 '조상우'(218번)가 죽인다. 주근깨가 있다.(3위)
오영수 : 1번 오일남 역-뇌종양 말기 노인. 기훈과는 알 수 없는 인연으로 항상 마주친다. 구슬치기에서 죽은 줄 알았지만 사실 게임의 주최자였다. (23위/0위)
아누팜 트리파티 : 199번 압둘 알리 역-파키스탄 출신 외국인 노동자. 손가락이 절단되고도 아내와 아이를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 구슬치기에서 조상우가 배신을 해서 죽었다. (25위)
김주령 : 212번 한미녀 역-사기 전과범. 똘끼 충만한 아줌마이다. 3단계부터 덕수에게 배신을 당하고 4단계는 병기의 탈락과 덕수의 배신으로 미참가. 5번째 게임 징검다리에서 덕수와 동반자살을 했다. (공동6위)
위하준 : 황준호 역-경찰. 잃어버린 형을 찾아 험란한 섬에 스스로 뛰어든다. 29번 일꾼으로 변장하여 들어가게 된다.
허성태 : 101번 장덕수 역-조직폭력배나 쫓기고 쫓는 폭력배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3단계에서부터 한미녀를 배신했으며 4단계에도 배신을 하고 5번째 게임 징검다리에서 한미녀에 의해 죽었다. (6위)
국내 해외 평가
국내에선 1화를 보자마자 끊을 수 없어 전편을 몰아 보고 새벽에 잠든 후 다음 날 겨우 일어나 출근했다고 했다. '오징어 게임'은 '배틀로얄', '종이의 집' 등 서바이벌 데스(주고 죽이는) 게임 류의 장르를 베꼈을 뿐이라는 냉소적인 반응에 더해 "1부만 보다 껐다", "2부까지는 참았지만 재미 없어서 껐다"는 반응들이 줄을 이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한국 콘텐츠 최초로 넷플릭스 순위 1위에 올랐다. 지난 2021년 10월23일에는 넷플릭스 '전 세계 오늘의 톱1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021년 10월29일 집계 대상 국가 83곳 중 80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영상 콘텐츠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선 '오징어 게임'의 신선도 지수(평론가 점수)가 한때는 100%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반 관객의 평점을 보여주는 팝콘 지수는 88%를 찍었다. 또 다른 평점 사이트 아이엠디비(IMDb)에선 10점 만점에 8.3점을 기록했다. 모두 상당히 높은 점수대다. 전 세계 주요 외신도 <오징어 게임>에 대해 호평 일색으로 도배했다. CNN은 오징어 게임이 화제를 불러일으킨다고 말하는 것은 절제된 표현이라며 오징어 게임 흥행은 "한국 영화 '기생충'에서 드러났던 것과 매우 같은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주요 영화매체 데드라인은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미국 시청자들 사이에서 비영어 콘텐츠 인기가 커지면서 오징어 게임이 혜택을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 세계를 사로잡은 지옥 같은 호러쇼 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분석했다.